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1:4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일반기사

오감만족 와일드푸드축제 성황

내방객 20만명·총매출 12억 / 화덕체험·퓨전 먹을거리 인기 / 대표 가을 음식축제 자리매김

▲ ‘2014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축제에 참가한 가족이 직접 잡은 물고기를 화덕에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진 ‘2014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추억을 오물오물, 건강을 아삭아삭’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와일드푸드 축제에는 20만명의 내방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잠정 총매출액은 12억원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 4년차를 맞아 그동안 확대·발전시켜온 ‘추억’과 ‘야생’을 표방한 천렵과 화덕체험 등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면서, 전북지역 대표적인 가을 음식축제로서의 자리를 다졌다.

 

올해 축제부터 새로 선보인 황토화덕·돌화덕·나무화덕·깡통화덕·피자화덕 등 다양한 크기·모양·형태의 화덕이 참여자들의 만족감을 크게 높였다.

 

또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와일드 먹을거리(개구리·메뚜기·귀뚜라미·애벌레 등)의 퓨전화를 비롯해 와일드 화덕피자·개구리 뒷다리 꼬치·귀뚜라미 쿠키 등 와일드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식이 인기를 모았다.

 

이와 함께 ‘TV 요리쇼’에 버금가는 ‘별별 음식 와일드 쿠킹쇼’, 세차례에 걸친 엄격한 품평회를 거친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꼭 맛봐야 할 100가지 음식’ 등은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축제의 또다른 묘미를 선사했다. ‘와푸족 체험’과 진정한 와일드맨을 찾는 ‘와일드맨을 찾아라’, 볏짚 미끄럼틀과 볏짚 미로공원 등이 설치된 와일드 놀이터, 대나무물총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 등은 먹거리 외에 새로운 볼거리·즐길거리를 충족시켰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3일간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애써준 주민과 공무원 그리고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준비하는 사람과 찾아준 사람 모두가 즐거운 축제,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건강해지고, 축제 수익이 주민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고 지역발전에 돌아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모 kimkm@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