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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 '역전의 명수들' 즐거운 한판

제1회 군산상고 대 일구회 정기 OB전 가져

전·현역 ‘역전의 명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군산 야구의 발전을 다짐하고 상호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상고 야구부 출신들로 구성된 ‘일구회((회장 김은섭)’가 지난 22일 모교 운동장에서 ‘제1회 군산상고 대 일구회 정기 OB전’을 가졌다.

 

이날 일구회 회원들은 후배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며 우의를 다졌으며, 경기 후 즉석 바베큐 파티를 열고 후배들에게‘역전의 명수’ 후예로서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구회’는 현재 군산지역 전체 초중고 야구부와 리틀야구, 인천과 울산 등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회원들과 사회인 야구팀에서 각각 활약 중인 군산상고 야구선수 출신 37명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경비를 마련해 가며 올해까지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를 군산에서 13년째 개최하는 등 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 학창시절 은사였던 나창기 호원대 감독과 조계현 기아타이거즈 수석코치, 이성일 전북도의원 등이 고문을 맡아 군산 야구 발전을 이끌어 왔다.

 

김은섭 회장은 “회원들 모두 군산상고 야구부 출신으로 항상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해 왔으며, 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왔다”며 “올해 초대 OB전을 계기로 역전의 명수 신화를 이룩한 선후배들이 대거 참가해 현역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경기를 매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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