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생체협, 경영 평가 결과 반영키로 / 지역특성 고려 지표 적용 공정성 높여
전북도생활체육회가 도내 각 시·군의 생활체육회 경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지원 등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30일 도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최근까지 진행된 14개 시·군생활체육회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부안군생활체육회가 1위를 차지하고 남원이 2위 전주와 익산이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반면 순창은 14개 시·군 중 가장 평가 점수가 낮아 14위를 기록했으며 무주와 군산이 각각 13위와 12위였다. 정읍과 김제, 장수는 중위권을 형성했으며 완주와 임실, 진안은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이번 경영평가는 도생활체육회의 총무과와 지역진흥과, 종목육성과, 경영기획팀이 사업별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평가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와 관련 도생체회는 시·군의 특성을 고려한 지표 적용으로 평가의 공정성과 수용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경영평가에서는 각 시·군 협회의 기금과 도비 공모 사업과 운영 실적, 사무국장회의와 간담회 참석률, 사업실적 정산서 제출, 동호인등록 관리 실적, 만족도 평가, 정보화 관리자시스템 입력 실적, 동호회 현황 업데이트, 생활체육지도자 이직율과 각종 행사 참여 실적 등을 주요 항목으로 했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번 평가를 통해 체육복지 정책의 성공적 수행과 생활체육회 회원단체로서의 책임의식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으로 평가결과를 활용해 인센티브와 불이익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평가 결과 최우수등급 1개 단체와 우수등급 2개 단체에게는 10%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반면 절대평가 점수 60점 미만 단체는 불이익을 주고 40점 미만은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생체회가 마련한 인센티브는 유공자 시상 우선 추천, 왕중왕전 등 우선 개최 자격부여, 해외 연수시 우선 추천 등이며 불이익 항목은 유공자 시상 추천 재검토, 왕중왕전 등 사업 지원 재검토, 해외연수 제외, 각종 대회지원비 삭감과 감사 시행 등이다.
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14개 시·군생활체육회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조직의 혁신과 운영 역량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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