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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첫날, 군산제일고·이리고 첫 승 신고

영생고는 충북 운호고에 불의의 일격 / 초등부, 익산주니어·현대유소년 낙승

국내 초등·고등부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5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에서 군산제일고가 개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고등부

 

군산제일고(감독 김이주)는 21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공고와의 첫 대결에서 전후반 80분간 2골을 몰아치며 응원 나온 군산 팬들과 동문들에게 값진 첫 승을 선물했다.

 

서울공고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인 군산제일고는 공격을 주도하면서 180cm의 미드필더 김종석(2학년) 선수가 전반 4분만에 벼락같은 선제골을 작렬시킨 뒤 후반 중반에도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리고(감독 유승관)도 대전강정훈U-18을 상대로 펼친 첫 경기에서 4골을 쏟아 넣고 1골을 내주며 4-1 대승을 거두면서 이번 대회 강자로 떠올랐다.

 

반면 대회 4강으로까지 분류되던 전주영생고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영생고는 충북운호고와의 경기에서는 1골을 얻는 대신 2골을 허용하면서 2-1로 분패, 남은 조별리그 2경기를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상대해야 할 경기초지고와 서울보인고도 만만치 않은 팀이어서 분발이 요구된다.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전북고창북고와 서울경신고의 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전북백제고도 경기안산경찰청FC U-18과 득점 없이 비겼다.

 

전주공고는 경기안산유나이티드U-18과의 첫 경기에서 2-0으로 패하면서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 비상이 걸렸다.

 

2014년 전국대회 3연패를 달성, 최강팀으로 꼽히는 경북포항제철고는 경기부천키커스U-18을 상대로 4골을 몰아치고 골문은 완벽하게 걸어 잠그는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준결승 진출 전력으로 평가받는 경기과천고도 리그 첫 경기에서 서울광운전공고를 1-0으로 제압, 이름값을 했다. 서울동북고는 서울유나이티드U-18과의 대결에서 6-0으로 완승하며 최다골을 기록했다.

 

△초등부

 

첫 날 경기에서는 전북의 익산주니어축구클럽(감독 최병호)이 호적수였던 서울최강희축구교실을 1-0으로 제압하며 첫 승을 따냈다.

 

전북현대유소년클럽U-12도 월등한 기량을 앞세우며 광주신화유소년을 2-0으로 제압,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리동초도 충남동성초를 3-0 무실점으로 물리치며 첫 승리를 만끽했다. 전북문화초도 울산화진초를 2-1로 눌렀다.

 

전주조촌초와 봉동초는 각각 경남봉래초와 경기군포초와의 대결에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반면 전북스포츠제이FC U-12는 경기JSJ FC에게 1-2로 졌고 전북스포츠박스도 전년도 우승팀 경기수지주니어FC에게 같은 스코어로 무릎을 꿇었다. 전북구암초도 충남천안초에 1-0으로 졌다.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포철동초는 부안초를 2-0으로 제압하며 대회 2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특히 전남광양북초는 충남예산중앙초를 상대로 무려 8골을 몰아넣으며 영봉승을 거둬 초등부 대회 첫날 최다골 진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날 도내 초등부 10개팀과 고등부 6개팀이 비가 오는 날씨에도 투지를 불태우며 첫 경기를 치르는 동안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현장을 찾아 선수를 격려하는 도교육청 관계자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자 선수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쉬움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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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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