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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골제, 연차별 투자규모·시기관리 필요"

김제시, 대표관광지 육성 방향 간담회 개최 / 道 '토탈관광' 정책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

고대 인공 수리 관개시설 중 가장 오래된 시설인 김제 벽골제(사적 제111호)에 대한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올바른 추진방향 모색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제시됐다.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은 전북도가 토탈관광 정책 일환으로 ‘1시·군 1대표관광지’를 선정,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1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김제시의 경우 벽골제를 대표관광지로 지정한 후 여러가지 사업들을 추진중이다.

 

김제시는 13일 시정연구원(문화·관광분야) 및 대표관광지 육성지원사업 자문단, 주민대표,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골제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올바른 추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제시 관계자는 참석자들에게 김제시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추진상황 점검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한 후 전주대 산학협력단 연구원의 ‘김제 벽골제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이라는 주제 발표를 청취했다.

 

이후 나종우(원광대 사학과)·오순환(용인대 문화관광학과)·정강환(배제대 관광·이벤트 경영학과)·최영기(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나서 벽골제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올바른 추진방향 모색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시정연구원들은 이날 벽골제 육성방안으로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은 10년 100억 투자사업이라는 특성의 이해를 바탕으로 콘텐츠와 시설 등 사업수행 시 연차별 투자규모와 시기관리 필요 △현재 벽골제 및 주변 개발사업과 향후 계획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이를 기반한 대표관광지 사업의 실행 필요하고 △ 타겟 고객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이 필요하므로 이를 통해 시장 포지셔닝 전략을 강구해야 하며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벽골제 관광지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구역 내 사업조성지와 기존 시설들간 수요자 중심의 동선 체계 구성이 필요하며 △벽골제 권역 내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김제 벽골제의 경우 문화재 발굴조사 및 농업용수로 이설·제방복원, 저류지 조성 등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김제시 대표관광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이건식 시장은 “오늘 정책간담회를 통해 모아진 다양한 의견들을 참고로 벽골제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각계 전문가 등의 자문을 구해 벽골제 발굴·복원 등 벽골제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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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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