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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닥공' 한교원, 구단 차원 중징계

2000만원 벌금·80시간 사회봉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경기 중 상대 선수를 폭행해 퇴장 당한 한교원 선수에게 자체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한교원은 지난 2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주 홈경기에서 전반 5분께 상대 수비수 박대한에 주먹을 휘둘러 퇴장을 당했다.

 

이에 전북현대축구단은 지난 24일 한교원에게 일벌백계 차원에서 구단 내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전북은 베이징 궈안(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명단에서 한교원을 제외했다. 이어 한교원에게 2000만원의 벌금과 이번 시즌 8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지시했다.

 

폭력행위 당사자인 한교원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교원은 사과문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다”며 “한결 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수많은 팬들께 아픔과 상처를 드린 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 부끄럽고 죄송하며 몇 번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한교원은 또 “구단과 프로축구연맹의 어떠한 징계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교원은 경기 직후 박대한에게 직접 전화를 해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고 박대한도 한교원의 사과를 받아들여 다음 경기에 만나 악수를 하고 화해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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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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