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난민기구(UNHCR)는 18일 발표한 전 세계 연례 난민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4년 내전 등의 이유로 강제 이주하거나 난민생활을 하는 사람 수가 3750만 명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5950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인구 규모로볼 때 영국이나 이탈리아와 비슷한 세계 24위 국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년간 3800만명에서 4300만명 사이에서 오가던 전세계 난민숫자는 2011년 4250만명에서 2014년 5950만명으로 3년만에 무려 40%나 폭증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지난 2013년(5120만 명) 이후 매년 강제 이주하거나 난민이된 사람 수가 5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한 해에만 강제 이주한 사람 수가 1390만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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