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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7일 공무원 임용 시험장 '메르스 방역' 온 힘

전북도는 ‘2015년 제2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 필기시험’을 이달 27일 전주서중 등 15개 시험장에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행정 9급 등 26개 직류에 일반직 공무원 738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만412명이 접수, 평균 14.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서 9급(전주시)이 3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물품를 비치해 시험 전·후 2회에 걸쳐 전 시험장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간호요원 47명을 시험장에 배치해 긴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시험기회 보장을 위해 자택격리자 및 능동감시자에 대해서는 자택시험을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수험생은 개인 마스크를 지참 및 착용해야 하며, 시험당일 손소독과 발열체크 등 메르스 방역활동으로 인해 시험장이 혼잡할 수 있으니 반드시 시간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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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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