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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U대회 3일 팡파르

대학생 대축전 한국 516명 참가·종합 3위 출사표 / 5일 축구 이태리와 2차전…전북출신 이민기 출전

▲ 전북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한국 축구 대표팀에 선발된 전주대학교 이민기 선수.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8회째를 맞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17세 이상 28세 이하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스포츠와 문화로 하나가 되는 대축제로 올해 광주 대회의 슬로건은 ‘창조의빛, 미래의 빛’으로 정해졌다.

 

약 150개국에서 1만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총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272개를 놓고 치열한 열전이 펼쳐진다.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젊음이 미래의 빛이다(U are Shining)’ 라는 주제로 오후 7시부터 약 200분간 개막식이 진행된다.

 

풍물놀이패와 세계 젊음 ‘퍼포머’의 합주로 식전행사가 시작되고 태초 빛의 탄생과 젊음의 충돌을 표현한 신비한 분위기의 공연으로 개막식 초반이 장식된다.

 

이어 전 세계 젊은이들과 관람객이 흥겹게 어우러지는 선수단 입장 순서가 진행되고 과거 청년들의 배움, 문명의 발전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와 문명이 발달한과정을 전달하는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이후 개회 선언이 있고 현시대의 편리성 속에 감춰진 이면을 극복하는 과정과 다음 세대에게 궁극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한 종합 공연이 이어지며 성화 점화로 밤 10시가 넘어 개막식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1개 전 종목에 선수 382명과 경기임원 97명, 본부임원 37명 등 총 516명의 선수단을 내보내며 종합 3위를 탈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북에서도 광주 U대회 일부 종목이 개최된다.

 

특히 축구의 경우 오는 5일 오후 4시30분 정읍종합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2차전을 벌인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2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에 3-1 완승을 거뒀다.

 

한국 팀에는 전북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선발된 전주대학교 이민기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때 축구를 시작한 이민기는 전주대 팀에서 왼쪽 수비수로 뛰고 있으며, U-리그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민기는 이번 U대회에서는 수비수로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가 맡을 예정이다.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는 이민기는 “왼쪽 수비가 편하지만 팀을 위해 어떤 포지션을 맡든 최선을 다겠다”면서“기회가 되면 공격에도 가담해 팀에 도움이 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진혁 전주대 감독은 “이민기는 성실하고 묵묵히 자기가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 한다”면서“빨른 발과 패싱 능력이 뛰어나 공수에서 많은 활약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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