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민·자생단체들이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구역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7일 (사)군산시새마을회, 군산시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군산시협의회, (사)바르게살기운동군산시협의회, (사)해병대전우회 군산지회, 군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 군산시이통장연합회는 “중앙분쟁조정위의 이번 결정은 30만 군산 시민들의 염원과 희망을 져버린 탁상행정의 온상”이라며 “새만금방조제는 본래 군산시의 행정구역인 비응도에서 야미도, 신시도를 거쳐 가력도를 연결하여 조성한 만큼 우리 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자랑이며 군산 시민의 자부심이였기에 이번 결정에 우리는 더욱 분노를 금치 못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군산시에서는 새만금 3·4호 방조제가 귀속되기 전부터 1·2호 방조제 구간과 내외측의 공유수면에 대해 100여년 동안 충실히 관리해 왔으며 가력도까지 전기, 도로, 교통, 상수도, 통신 등 새만금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며 “또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했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 공공 시스템을 구축, 우리는 지금 남의 땅을 빼앗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주인이 땅을빼앗기려는데 가만히 있을자가 누가 있겠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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