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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폐광석 붕괴 90명 사망

미얀마 북부 카친주(州) 옥(玉) 광산 인근에서 21일(현지시간)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최소 90명이 사망했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22일 “전날 79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오늘 1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며 “시신만 확인됐을 뿐 생존자가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폐광석 더미에서 생존자 1명이 구조됐으나 곧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AP와 dpa 통신 등은 실종자가 100명 이상이라고 전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사망자가 이미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피해지역의 한 목격자는 “사고현장에서 최소 50∼60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100명 이상이 아직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미얀마 적십자와 군, 경찰, 지역사회 등 곳곳에서 구조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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