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사업단, 대행개발 사업자 공모 / 단지 조성 기간 단축·토지 효율성 제고 기대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새만금 산단의 조기개발에 마침내 시동이 걸렸다.
농어촌공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단장 심현섭)은 최근 새만금 산업단지 6공구 190ha(58만평)를 대상으로 대행개발 사업자를 공모했다.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면 사업신청이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내년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으로 사업단에 접수하면 된다.
사업신청자에 대한 평가항목과 점수는 재무 140점·가격 560점·사업 300점으로 평가를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내년 2월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이같이 대행개발방식이 공고됨으로써 아시아 최고 입지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새만금 산업단지가 민간자본의 유치를 통해 적극 개발될 전망이다.
사업단은 새만금 산단 9개 공구 중 현재 직접 개발방식으로 조성중인 1·2·5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공구를 민간자본유치방식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우선 6공구를 대상으로 이같이 공모에 나섰다.
대행개발방식은 입주희망때 원형지공급을 통해 실수요자가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대행공사의 시행, 대행공사의 발주및 계약체결, 재원조달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사업단은 대행개발방식으로 새만금 산단이 조성될 경우 단지조성기간이 단축되고 단지매립과 조성때 실수요자 중심의 개발이 가능함으로써 토지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총 18.7㎢(566만평)규모의 새만금 산단은 2조6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애초 오는 2018년까지 완공키로 돼 있으나 전체 9개 공구가운데 현재까지 1.2.5공구의 조성이 진행중으로 조성상태는 미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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