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0:51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일반기사

섬진댐 방류량 증대 공동건의문 채택

섬진강 유역 11개 시·군, 환경행정협 정기 총회 개최

제34차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기관 진안군)정기총회가 섬진강 유역 11개 시·군의 시장·군수와 6개 특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 예산결산, 2016년 예산편성 및 사업계획 수립 과 섬진강댐 방류량 증대건, 섬진강 홍보와 경관보전 및 생태관리를 위한 추진방향을 재설정하고 섬진강 수계와 관련 당면한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섬진강협의회에서는 섬진강 하류지역에서 댐 방류량 감소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해결하고자 섬진강유역 11개 시·군이 섬진강댐 방류량 증대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섬진강댐은 하류지역에 홍수를 조절하고 농경지에 농수 및 생활용수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방류량이 감소하며 장마철에는 방류량이 단시간에 늘어나 침수피해를 겪고 , 하류지역에서는 하천수 부족으로 점차 바닷물이 상류쪽으로 밀고 올라와 해수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전달할 예정으로 채택이 섬진강유역의 숙원을 해결하는 단초가 되기를 섬진강협의회 회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강 중에 하나로 전북도·전남도와 경남도 등 3개 도에 걸쳐 긴 유역을 가지고 있지만 수계기금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유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무분별한 개발로 물이 오염되는 것을 경계하고, 내서댐 건설 반대 공동건의문 전달, 섬진강 유역내 쓰레기 수거 활동비 지원, 골재채취금지 등 수 생태계 보전에 힘썼으며, 어류 포획 등으로 고갈되어 가는 토종어류를 보호, 섬진강 수계 생태계의 복원과 정상적인 기능 회복에도 노력해오고 있다.

 

이항로 협의회장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우리 삶에서 물 없이 사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고 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인 @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