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스포츠스타 출신들의 도전이 거세 눈길이 쏠린다.
‘천하장사’ 출신으로 한때 모래판을 평정한 이만기(53) 인제대 교수가 새누리당 간판을 달고 다시 총선에 뛰어든 데 이어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새누리당 문대성(40)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했다가 한 달 만에 이를 뒤집었다.
탁구 선수 출신이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활동해온 이에리사(62) 의원도 이번에는 지역구(대전 중구)로 뛰어들어 재선을 노린다.
지난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들어간 이만기 교수는 현역 시절 10차례 천하장사에 오른 씨름의 간판스타다.
그는 이번에 3번째 총선에 도전한다. 김해시장 선거까지 포함하면 그는 ‘정치 4수생’이다.
정치 초년병 문대성 의원은 숱한 논란 속에도 다시 선거에 나선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금메달리스트이자 아시아 최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문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여당의 텃밭인 부산 사하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논문 표절 시비로 새누리당에서 쫓겨나다시피 탈당, 무소속으로 정치적 시련을 겪다가 2014년 2월 가까스로 복당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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