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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신혼부부가 가장 살기 좋은 곳은?

군산 소룡동이 가장 적합…'원아 초등생 있는 가족'은 전주 풍남동 / 통계청 '살고싶은 우리동네' 서비스 운영

전북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는 어딜까.

 

통계청은 생활편의·교통, 복지·문화 등 이사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지역별 생활지표를 수치화한 ‘살고싶은 우리동네’서비스를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http://sgis.kostat.go.kr)에서 제공된다. 이용자가 관심 지역·지표를 설정하면 해당 지역의 녹지비율·노후주택비율·편의시설·대중교통접근성·교육시설·문화시설 등 7개 분야에 27개 세부지표별로 상세한 현황을 볼 수 있다.

 

세부지표 중 원하는 지표(최대 6개)와 지표별 중요도를 설정하면 원하는 환경을 갖춘 동네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제 막 결혼을 한 젊은 신혼부부가 면적당 아파트 가격이 낮은 정도, 대중교통 접근성, 쇼핑·편의시설 수 등을 고려한다면 도내에서는 군산시 소룡동이 가장 살기에 적합하다.

 

소룡동은 노후주택 비율(건축연도 20년 이상)이 50.6%(전국 평균 66%)로 낮고, 공공기관과 은행 등 편의시설이 27개로 군산지역 읍·면·동 중 가장 많았다.

 

이런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소룡동은 전남 광양시 중마동 다음으로 전국에서 신혼부부가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꼽혔다.

 

유치원생·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부의 경우 유치원 등 교육시설 수와 병의원 및 약국 수, 학원수·녹지비율 등을 우선 순위로 둔다면 전주시 풍남동이 가장 살기 좋은 동네다.

 

풍남동은 인구 대비 유치원 및 보육시설과 병의원·약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아 어린 자녀를 기르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순위로 보면 5위에 해당한다.

 

은퇴를 앞둔 노부부라면 녹지비율이 높고, 편의시설 및 병·의원 수, 문화체육시설 등이 잘 갖춰진 전주시 풍남동과 고창군 고창읍에 새 둥지를 트는 게 좋다.

 

고창읍은 녹지비율(52.8%)이 고창에서 가장 높고 공공기관과 은행 등 편의시설이 집중돼 안락한 노후생활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통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통계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국민중심의 통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살고싶은 우리동네 서비스는 지난해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통계로 찾은 살고 싶은 우리집’ 기획을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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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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