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2:0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대학
일반기사

서남대학교 새 이름 찾기 불발

당선작 없이 우수·가작만 선정 / 약 5000명 응모…교명 미확정

서남대학교가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해 대학 정상화 과정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총상금 2000만 원을 내걸고 대학의 새 이름을 공모했지만 당선작을 찾지 못했다.

 

서남대와 이 대학의 재정기여자인 명지의료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실시한 ‘교명 공모전’에서 당선작 없이 ‘황해대학교’와 ‘명서대학교’를 우수작, ‘동북아대학교’를 가작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온라인을 통해 만 12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모자는 약 500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측은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대학의 새로운 정체성과 비전에 대한 포괄성, 독창성, 명료성 등을 평가하여 입상작을 선정했다”면서 “응모작 중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대학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미래지향적 정체성과 비전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 없어 당선작은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우수작과 가작으로 뽑힌 교명을 낸 응모자들에게 모두 1000만 원의 상금을 나눠 지급하고, 이와는 별도로 응모자 중 1000명에게 각 1만 원 씩의 모바일 기프트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애초 제시한 상금은 당선작 1500만 원, 우수작 300만 원, 가작 2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이다.

 

대학 측은 “추후 대학 정상화 과정을 밟으면서 적정한 절차를 거쳐 재단 측에 교명 변경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아직 그 시기나 새로운 교명에 대해서는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표 kimjp@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