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0:4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일반기사

무진장축협-한우협회, 사육두수 감축 합의

한우 위탁사육 문제를 놓고 팽팽하게 대립을 거듭하던 무진장축협과 전국한우협회가 마침내 갈등을 풀었다.

 

지난 22일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정윤섭) 500여 명의 회원들은 진안군청 앞 광장에서 축협이 위탁사육하는 한우의 감축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도지회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였다. 위탁 한우를 일정 비율로 감축하는 것과 계약시스템을 위탁에서 예탁으로 전환하라는 것. 이들은 감축과 예탁 관련 사항의 명문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와 무진장축협은 별도의 협상테이블을 마련했다. 양측은 격론을 벌인 끝에 6개 항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에는 △2016년 출하 두수 감축(300두) 및 입식 두수 감축(200두) △2015년 8월 이후 입식된 위탁우의 20% 예탁 전환 △2017년부터 13.5%씩 위탁우 감축 또는 예탁우로 전환 등이 있다.

 

이번 협상의 타결로 2014년도부터 시작된 위탁한우 감축 분쟁이 끝나고 25일에 있을 예정이던 전국 규모의 후속 집회도 취소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승호 @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