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개 전업 신용카드사는 지난해 차입금과 사채 이자로 총 1조7700억원을 썼다. 그러나 이렇게 차입한 돈으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대출을 통해 4조11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카드 대출 수익이 조달비용의 2.32배인 것이다.
이 같은 카드사의 대출 마진율은 2008년만 해도 1.32배에 불과했고, 2009년에는1.28배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대출 마진율은 2011년 1.50배, 2012년 1.53배, 2013년 1.76배, 2014년 2.02배로 꾸준히 올랐고 지난해에는 2.32배까지 올랐다.
이처럼 카드사의 대출 마진율이 올라간 것은 저금리로 조달비용은 크게 줄었지만,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 대출 금리는 고금리를 유지하면서 대출 수익은 늘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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