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수교 후 처음…'제2의 중동 붐' 초석 기대
박근혜 대통령이 2박 4일 일정으로 이란 국빈 방문을 위해 1일 오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대통령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인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1962년 양국수교 이래 처음으로, ‘제2의 중동 붐’ 초석을 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항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등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테헤란에 도착한 뒤 3일 오후까지 대략 50시간가량 체류하며 정상회담 및 비즈니스 포럼, 문화교류 행사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2일 오전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1시간 15분간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박 대통령은 협정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 공식 오찬 일정을 진행한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사전 브리핑에서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방향과 실질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세계평화와 안정에 위협되는 북핵 문제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일에는 특히 이란에서 절대권력을 보유한 최고 통치권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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