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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축·도화 컨소시엄, 32억원 관리용역 수주

전주 소재 길건축과 (주)도화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올 들어 도내에서 발주한 관리용역(감리) 입찰 중 가장 규모가 큰 건을 수주했다.

 

길건축·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최근 부안군이 발주한 32억여원 규모의 부안군 언독지구∼화정지구 하수도정비사업 통합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관리용역의 경우 도내에서는 10억원대만 해도 적지 않은 규모여서 수주경쟁이 치열한데 3배 가까운 건을 낙찰 받은 것이다.

 

길건축·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1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진행한 개찰 결과 배정 예산 32억5100만원의 78.797%(투찰률)에 해당하는 25억4830만원을 써내 낙찰을 받았다.

 

이번 입찰은 사전 수행능력평가에 의해 선정된 업체에 한해 입찰을 실시하는 지명입찰로 진행됐으며 △건화+국성 △경동+유앤디 △도화+길건축 △삼안+세화 △서영+항도 △이산+JCN △제일+한가람 △한종+성원 △홍익+태영 △KG+현성 등 총 18개 컨소시엄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였으나 결국 길건축·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최종 승자가 됐다.

 

입찰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만으로는 변별력이 낮아 사실상 운찰에 가깝게 낙찰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PQ점수가 0.5점 이내로 나뉘게 될 것으로 예상돼 적정가격 산정이 이번 입찰의 최대 승부처였다”고 말했다.

 

실적·신용평가 등과 같은 자격요건과 입찰가격 등을 심사한다지만 가장 중요한 건 추첨 결과다. 업체들이 전자입찰 사이트에서 자격요건과 가격 등의 항목을 입력하면 컴퓨터가 이를 점수화해 순위를 매기고 이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된 ‘예정가격’에 가장 비슷한 가격을 써낸 업체가 낙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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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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