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 위원장은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1990년대 초부터 2006년까지 서울시장을 비롯해 민선과 관선으로 충북도지사를 3차례나 역임했다. 충북도지사를 마친 뒤에는 한국지방세 연구원 이사장과 서울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장을 지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책조정수석에 안종범 현 경제수석을, 경제수석에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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