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에 따라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입직보다 경력자를 우대하고 있으며, 경력직 채용 시 직무 전문가 수준의 업무 역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 .jobkorea.co.kr)가 중소기업 272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원채용 시 우대하는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신입직 채용 시 ‘동종업계 근무 경험(84.6%, 복수응답)’을 우대한다.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지원한 직무관련 대외활동 경험(73.3%)’, ‘직무 전문 역량(59.3%)’, ‘대기업 근무 경험(31.3%)’, ‘영어실력(22.7%)’ 등의 순이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입직을 채용하지만 동종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이나 채용하는 분야의 실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하고 있었다.
인사담당자들은 경력직 채용 시 채용하는 직무분야의 전문가를 우대하고 있었다. 경력직 채용 시 우대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 ‘높은 직무 전문성(79.7%, 복수응답)’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동종업계 경쟁사 근무 경험(72.2%)’, ‘영어실력(25.6%)’, ‘대기업 근무 경험(24.8%)’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자체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는 현상이 있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직무부분에서는 ‘영업직’과 경력부분에서는 ‘경력직’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다.
이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나듯 당장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이 기업 입장에서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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