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은 나아졌다.
한국은행이 16일 국내 외부감사 대상 법인 3065곳을 표본조사해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조사기업의 매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2.0% 줄었다.
지난해 전체 외부감사 대상 기업들의 매출액이 2014년보다 2.4% 줄어든 데 이어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과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로 인한 수출액 감소의 영향이 크다.
박성빈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떨어진 것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지속하고 중국 등 신흥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수출 경쟁이 심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제를 견인해온 수출 회복이 더디면서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