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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회 "문화재 파괴 풍력발전단지 중단하라"

장수군의회 임시회서 촉구

▲ 장수군의회가 제269회 임시회를 연 가운데 김용문 의원이 풍력발전단지조성 중단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장수군의회(의장 유기홍)는 지난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69회 임시회를 열고 풍력발전단지조성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수군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부서를 방문해 결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대표 발의자로 나선 김용문 의원은 “최근 민간기업이 장수군에 백두대간 및 금남호남정맥을 따라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번암면 지지리·국포리, 장수읍 덕산리 등으로 장소를 옮기며 주민에게 ‘마을발전기금 등을 주겠다’며 현혹하고, 군민의 민심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장수군은 현재 자연보존 및 생태계 복원과 함께 가야시대 문화유적인 봉수 21곳, 산성 7곳, 고분 239기, 야철장 28곳 등을 발굴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풍력발전단지조성을 하기 위해 문화재를 파괴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오는 18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할 예정이다.

 

유기홍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정발전을 위한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인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며 “군정을 위해 발전된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회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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