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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건설업체 공공부문 수주액 '짭짤'

올 상반기 발주액 감소 속 5353억 전년보다 18.9% 늘어

도내 건설업체들의 올 상반기 공공부문 건설공사 수주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가 14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 수주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북지역 공공 건설공사 발주금액은 전년동기 9050억원에서 8097억원으로 20.1% 감소하고, 총 수주금액도 전년동기 8097억원에서 6147억원으로 24.1% 감소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도내 건설업체들은 5353억원을 수주, 전년 동기(4503억원) 대비 18.9% 증가하는 내실있는 실적을 거뒀다.

 

이같은 현상은 지역제한공사(지자체 100억원 미만, 국가·공기업 82억원 미만)의 발주건수가 올들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외지업체들은 2건을 수주해 794억원의 실적을 거두는데 그쳤다. 총 수주금액으로 보면 전년동기 3594억원 대비 77.9%(-2800억원)가 급감했다.

 

올 상반기 전북지역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물량과 지역제한공사가 증가하면서 도내 건설업체들의 수주율이 증가, 어려움을 겪던 도내 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다소 숨통을 트인 셈이다.

 

도내 건설업계 안팎에서는 하반기에도 상반기만큼의 건설공사 발주량 증가는 기대할 수 없겠지만 새만금 관련 대형 사업(3건, 3000억원)들이 발주 될 예정으로 있어 도내 건설업체의 수주실적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해서 전북도를 비롯한 지자체, 공기업 등 발주기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며 “협회에서는 지속적인 발주기관과의 교류와 협의를 통해 대형공사의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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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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