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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자봉센터, 노부부 10쌍 초청 웨딩사진 선물

▲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 지원으로 ‘내 생애 최고의 순간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한 노부부가 촬영을 하며 행복해하고 있다.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정창섭)는 지난 9일 새만금컨벤션에서 관내 거주하는 결혼한 지 40년 이상 노부부 10쌍을 초청, ‘내 생애 최고의 순간 리마인드 웨딩촬영 사업’을 실시하여 대상 노부부 가족·친지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내 생애 최고의 순간 리마인드 웨딩촬영 사업’은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훈)가 지원하는 새내기동아리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는 이날 웨딩촬영 후 액자 및 미니앨범을 제작해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웨딩촬영 대상자는 관내 거주 결혼한 지 40년 이상 된 노부부 10쌍으로,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및 단 한번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 보지 못한 부부, 부부 사진이 한 장도 없는 부부 등의 신청을 받아 엄선 하여 선정했다.

 

특히 이번 웨딩촬영에는 노부부들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한 김제새만금컨벤션(대표 이권재)에서 무료로 장소를 제공 하고 노부부들께 식사를 대접했으며, 전주아로마웨딩(대표 최기현)은 메이크업 및 헤어, 드레스, 사진촬영 등 웨딩촬영 전반적인 사항을 무료로 제공, 박수를 받았다.

 

웨딩촬영 대상자로 선정된 노부부 A씨(78, 김제시 월촌동)는 “결혼 당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못올리고 살아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이렇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줘 마음 흐뭇하다”면서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남은 여생 건강하게 이웃과 함께 하며 살겠다”고 고마워 했다.

 

정창섭 센터장은 “노부부들이 서로 손을 꽉잡은 채 새신랑·새신부가 돼 입장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뭉클했다”며 “이들 노부부들이 남은 여생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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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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