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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江 가치 프로젝트' 만경강서 찾는다

완주군, 제1회 생태포럼 개최…활성화 방안 모색

▲ 제1회 만경강 생태포럼이 11일 완주 삼례예술촌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운데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완주군

전국 최초로 완주군이 ‘강(江)의 가치 발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완주군은 11일 삼례예술촌 세미나실에서 전국의 생태활동가와 전국 NGO 대표 지역주민 관련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생태정책 선언 및 제1회 만경강 생태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강의 날 전북완주대회와 연계해서 진행한 이번 생태포럼은 만경강의 생태와 역사 문화 마을과 삶을 주제로 만경강의 재발견과 가치의 중요성을 찾아가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안도현 시인의 만경강을 주제로 한 시낭송에 이어 완주군 생태정책 선언문 낭독, 만경강 생태포럼 활성화 방안, 그리고 2018년까지 지속적인 생태포럼 개최 방안 등을 토론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진태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만경강의 자원 이해’를 주제로 만경강의 생물 다양성을 소개하고 만경강에 서식하는 곤충 동물 수생식물 조류 등 생태자원의 보전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이정현 전북환경연합 사무처장은 ‘만경강 생태포럼 활성화 방안’ 제안을 통해 만경강의 자연환경 특징과 생태적 조명, 농업과 연계된 만경강 스토리텔링 개발, 만경강의 역사문화 자원과 마을 재생, 민간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생태보존 등을 포럼의 활동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만경강 생태포럼 협의체를 구축하고 자연생태분과를 비롯 역사문화분과, 마을재생분과, 교육홍보분과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만경강 포럼에서 제안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는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주문했다.

 

토론에 나선 김용찬 완주군의원은 만경강 생태보전 및 육성조례 제정을 제안했고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만경강 100리길 생태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김상식 이학박사는 민간중심의 강 보전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보전 사업을 주장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그동안 재해를 줄이기 위해 강을 다스리는 치수(治水)에 힘써왔지만 이제는 만경강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사업으로 연계한 만경강 생태포럼을 민선6기 후반기 생태정책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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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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