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여야 3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북핵위기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의 여야 대표와 회담은 20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이고, 현 정부 들어서는 8번째다.
이번 회담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북핵 안보위기에 따른 초당적 협력과 내부 단합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제 공조를 통해 북한을 압박,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의 의지를 꺾고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내부단합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다.
박 대통령은 우선 국가 안위 및 국민 생명과 직결된 북핵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여야 대표들과 공유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반도 주변 4강 등도 회원국으로 참석한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촉구하는 비확산 성명을 처음으로 채택했다는 점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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