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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북대병원 사정동 일대에 들어선다

부지·총사업비 등 변경안 최종 확정 / 2021년 준공 목표…후속절차 돌입

▲ 군산 전북대병원 사업 예정 부지. 사진=군산시 제공

 

군산전북대병원 새 부지가 군산시 사정동 일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전북대학교병원과 군산시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5일 총사업비조정심의위원회를 통해 군산전북대병원의 사업부지 변경 및 기간연장, 총사업비 변경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전북대병원은 옥산면 당북리 백석제 일원에서 군산시 사정동 일원으로 부지가 변경됐으며, 건립기간은 애초(2013~2017)보다 4년 연장된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총사업비 조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2년 1월 정식 개원을 위해 도시계획시설결정(전략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부지매입, 설계공모 등 병원 건립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행정절차 진행에 앞서 부동산투기 등을 차단하기 위해 군산시에 사업부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요청했으며, 군산시는 병원 부지에 대한 사전 토지거래허가 및 개발행위제한 구역지정에 나설 계획이다.

 

△군산전북대병원 추진 경과= 군산전북대병원은 지난 2010년 12월 군산시와 전북대병원간의 군산분원 건립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1년 병원건립 예정부지를 계획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2012년 KDI의 사업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2013년 1월 교육부로부터 국립대학병원 여건개선 지원 대상 사업에 확정돼 도시계획시설결정(종합의료시설) 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기존 부지 내에서 멸종위기 2급 독미나리 및 왕버들 군락 자생으로 인한 환경논란이 일었고 2015년 11월 새만금환경청으로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최종 반려되면서 대체부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군산전북병원 건립 사업 급물살= 정부로부터 총사업비조정이 승인됨에 따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전북대병원에서는 관련지역의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군산시에 사업부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요청한 상태며, 군산시에서는 사업부지에 대한 주민공람 일간지 공고 및 개별통보 이후 군산시 도시계획심의원회를 열어 병원부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이나 개발행위제한 구역 지정 등을 확정하게 된다.

 

또한 전북대병원에서는 2022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후속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추진단실무위원회구성 및 설계용역,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 절차와 함께 부지매입 작업 등이 병행된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오는 2018년 착공, 오는 2021년 9월 준공에 이어 3개월간의 시범운영 후 2022년 1월 정식 개원하게 된다.

 

병원은 10만여㎡ 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지하 3층에서 지상 8층에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국제진료센터, 건강증진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연구지원센터 등의 종합의료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중증질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군산시 및 일대의 의료수요를 반영한 진료특성화와 하이브리드수술실 도입, 통원수술 기능강화, 의료 IT화 등 의료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병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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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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