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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유학생활 지원 외롭지 않아요" 군산대, 베트남 유학생들과 교감의 시간

▲ 21일 군산대가 마련한‘베트남 학생의 날’행사에서 유학생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군산대학교는 21일 베트남 유학생 및 지도교수, 한국인 멘토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대학교에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을 위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청춘당에서 개최된 ‘베트남 학생의 날’ 행사에는 한국 베트남 유학생 대표인 투룽 키엔 응엔(인천대학교 재학), 군산대학교 유학생 대표 하 꽝카이(군산대 토목환경공학부) 등 베트남 유학생 17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학생의 날은 군산대학교에 유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을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을 장려하고, 한국학생과 베트남학생을 멘토-멘티로 이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환영사, 격려 메시지 영상, 학생대표 인사, 군산대 베트남 유학생 연합회 소개, 유학생 합창 및 독창, 지도교수 답가, 산학협력 기금 및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격려 메시지 영상에서는 호치민 대학교수, 학부모, 학우 등이 유학생들에게 진심어린 메시지를 보내며 격려하는 훈훈한 장면이 펼쳐져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베트남 진출 기업인 CG엔지니어링 홍기채 대표가 산학협력기금 2000만원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장학금 수여자는 환경공학 전공의 하 꽝 카이와 보 비에트 하이 등이다.

 

나의균 총장은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호치민 대학 등 베트남 대학과의 관계를 더욱 증대시켜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겠다”며 “항상 열정적이고 성실한 학생들에게 감동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날인만큼 한국음식과 문화를 마음껏 즐기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짠 티 마이 흐엉(국어국문학 전공)은 “베트남 학생의 날 행사를 통해 혼자가 아니라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고,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뻤고, 유학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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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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