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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사복협, 보청전화기 100대 지원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사복협)가 노인성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보청전화기 100대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65세 이상 노인 중 노인성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5명 이상이다. 이 중 특히 독거노인 가구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복협이 지원한 보청전화기 100대에는 수화기에 볼륨조절버튼이 있어 음량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축번호를 6개까지 저장할 수 있어 번호를 외우기 힘든 노인들에게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복협은 보청전화기를 보급하면서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는 긴급번호를 저장해 주고, 사복협이 운영하는 심부름센터 번호도 저장해 줘 피부에 와 닿는 작은 것까지 신경 써준다며 노인들 사이에서 칭찬이 무성하게 일고 있다.

 

진안읍에 살고 있는 김모(91)씨는 “요즘 귀가 잘 들리지 않아서 전화 통화는 꿈도 못 꾸고 있었는데 이제는 보청전화기 덕분에 멀리 떨어져 있는 손자·손녀와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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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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