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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간 '비대면 고객' 유치 경쟁 가열

수수료 10년 무료, 4%대 신용대출 서비스…증권사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도입된 지 9개월이 지난 가운데 비대면 고객을 잡으려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계좌개설 가능 증권사는 올해 2월 제도 도입 당시 8곳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24일 서비스를 개시한 KTB투자증권까지 포함해 총 21곳으로 늘어났다.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실명 확인 을 거쳐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제도다.

 

작년 12월 비대면 은행 계좌개설이 가능해진 데 이어 2월말부터는 증권사 계좌도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가장 최근 이 서비스를 시작한 KTB투자증권은 거래수수료 10년 무료라는 파격 혜택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90일간 신용대출금리 연 4.5% 혜택을 내걸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도 3∼5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앞세워 유치전을 펴고 있다. 증권사별로 주식 거래뿐만 아니라 선물·옵션거래 수수료를 일정 기간 면제하거나 계좌개설 때 포인트, 상품권, 현금을 주기도 한다.

 

은행에서 증권 계좌가 개설되면 해당 증권사가 개설 시점부터 은행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비대면 계좌의 경우 이런 부담이 없어 투자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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