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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폐시설 문화재생…삶의 질 '쑥'

'양곡창고' 삼례예술촌·'잠업시험장' 공간 누에, 지역활성화 등에 기여

▲ 지난 2013년 미디어아트미술관과 문화카페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삼례문화예술촌.
완주군이 방치된 폐시설을 활용해 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에 적극 나서 지역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미디어아트미술관과 문화카페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삼례문화예술촌은 개관 이후 매년 1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찾으면서 새로운 지역문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제가 수탈하기 위해 임시로 보관하던 양곡창고 7개동을 완주군에서 매입, 2년간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정보센터·미디어아트 갤러리·책공방 북아트센터·디자인 뮤지엄·목공소·책 박물관·야외공연무대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삼례문화예술촌은 폐시설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함과 동시에 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이 꽃피는 공간으로 활성화하고 도심재생을 견인하고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매년 지역주민들과 함께 삼례문화누리예술제를 개최해오면서 올해 지역문화 대표브랜드 대상과 아시아관광 마케팅 사례상 등 대외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완주군청 옆 옛 잠업시험장의 10개 건물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창조공간 누에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누에는 목공이나 섬유, 도자, 뉴아트교육장과 전주장복원연구소 등 공예중심 시설과 함께 전시장이나 공연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다. 창조공간 누에는 그간 다양한 문화활동 외에 지난 11월 한 달 동안 ‘페스티벌 누에 일상적 축제’를 선보여 문화예술인과 주민 커뮤니티, 그리고 관람객이 참여한 네트워크형 축제로 관심을 모았다.

 

이 외에 옛 구이면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지난 8월 개관한 구이 생활문화센터도 어린이를 위한 유아 신체놀이와 국악 동요 판소리, 아동미술 강좌 등을 운영하며 성인반으로는 목공예 캘리그라피 오카리나 하모니카 라인댄스 홈패션 켈리그라피 반을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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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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