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지수는 국민안전처가 안전에 관한 주요 통계를 활용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7개 분야별로 계량화한 숫치를 발표하는 것으로 이는 자연재해, 안전사고, 화재, 교통, 감염병, 자살, 범죄 등 7개 분야가 그 대상이다. 산출방법은 각 분야의 사망자수, 사고 발생건수, 인구수 등 분야별 안전관련 지표 중 상호 인과관계가 입증된 43개 핵심지표를 사용하여 산출하게 된다. 또 광역의 경우 특별·광역시와 도부 등 2개 그룹으로 나누고, 기초의 경우 시, 군, 구 등 3개 그룹으로 그룹화 해 분야별 지수 값에 따라 자치단체를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서열화한다. 9개 도(道) 중 1등급 1곳, 2등급 2곳, 3등급 3곳, 4등급 2곳, 5등급 1곳 등으로 배분하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된 내용처럼 여러 분야에 걸친 등급 상승과 좋은 등급을 평가 받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과 같은 결과를 얻기까지는 도와 시군, 그리고 경찰관서와 병의원 및 재난안전관련 기관단체들의 유기적인 협업체계와 전폭적인 참여의 결과물이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곧 도민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와 향상된 안전의식, 그리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성원 없이는 쉽게 거둘 수 없는 노력의 산물이라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우리 도에서는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제를 도입하고 지난해 312억원, 2017년에도 3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완주군 삼례읍을 중심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사업에 3년동안 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의 표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도민의 동참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9일에는 ’16년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추진상황을 도지사와 안전관련 기관단체장, 시군 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기관·단체간 역할분담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뜻을 모은 바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은 시군과 기관·단체 그리고 도민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하여 내년에도 좋은 지역안전지수를 받기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우리도가 지향하는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도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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