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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한통운 부지 주상복합건물 신축 본궤도

교통영향평가 사전 검토회의 마쳐 / 건축심의 통과하면 사업 추진 가속 / 지상 35층, 공동주택 374세대 규모

전주역 인근 구 대한통운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35층 규모(4개 동)의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가 본격화된다.

 

현상아시아개발(주)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753-1번지 일원 대지 면적 7282.2㎡에 공동주택 374세대와 오피스텔 27세대,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연면적 6만6340.53㎡ 규모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이 사업과 지난해 12월 8일 교통영향평가서 사전검토회의를 실시해 “교통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어서 사업지로의 진입을 위한 감속차로 및 출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만큼 진입과 진출을 분리해 전주역과 신청 토지사이로 진입을 하고 진출은 신청지와 인접 주택가 사이로 검토하라”는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사업자측은 애초 계획을 보완해 4가지 대안을 구상, 지난 19일 제2차 교통영향평가서 사전검토회의 심의를 받았다. 그 결과 △전주역 개선방안과 연계해 교통 분석을 할 것과 △사업자측이 제시한 3안에 진입램프를 뒤쪽으로 우회 설치하는 것에 대한 검토라는 최종 결과가 나왔다.

 

사업자측이 제시한 3안은 가·감속차로 공용사용안으로 사업지 진출입 교통류의 분산처리에 따른 진출입 교차로 지·정체 완화, 기 확보된 완화차로 상행 교통류 처리로 본선 교통류 간섭 완화, 진입 및 진출차로 분리에 따른 사업지 내부 상충 완화라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2차례에 걸친 전주시의 교통영향평가서 사전검토회의가 모두 끝나면서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주시는 사업자측이 계획안을 수정·보완해 건축심의를 신청하면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건축 심의를 함께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인근 대다수 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전주역 역세권 개발의 기폭제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주상복합빌딩 신축이 교통영향평가에 발목을 잡혀 좌초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인근 주민 A씨는 “구 대한통운 부지에 3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주변 상권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침체된 전주역 역세권도 덩달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돼 많은 주민들이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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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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