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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2지구 개발' 후속사업 필요하다

금강호 물 매년 2000억 상당 '줄줄' 농민들 불만 / 전북 일부지역 농업용수 제대로 공급 받지 못해

‘매년 2000억원 안팎의 금강호 수자원낭비를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

 

지난 1989년부터 약 30년간 추진된 금강 2지구 개발사업이 막바지단계에 이른 가운데 수자원의 낭비방지를 통해 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안마련이 요청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에 따르면 평균 3일에 한차례씩 연간 100회정도 금강하구둑의 수문조작을 통해 매년 활용되지 못하고 서해바다로 방류되는 금강호 물은 2000억원안팎(공업용수 취수가격기준)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서해로 방류된 금강호 물은 27억2900여만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956억원가치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2442억원상당의 34억9100만톤, 2015년에는 1956억원상당의 27억6100만톤의 금강호 물이 역시 바다로 방류됐다.

 

이같은 많은 수자원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도내 김제와 익산지역 농업인들은 영농철에 농업용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이들은 간선위주로 된 용수로의 추가 연결과 함께 경지재정리사업의 확대를 통해 서해 바다로 방류되는 수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금강 2지구 개발사업으로 이미 설치된 용수로활용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영농 불편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농업인의 민원을 해소코자 용수로를 추가 연결하고 경지재정리사업의 확대 방안을 금강 2지구 개발사업의 후속사업차원에서 농식품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들고“올해 마련된 방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전북도및 정치권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강 2지구 개발사업은 올해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면 공정율이 98%까지 올라서게 되면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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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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