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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정치권, 조기대선 준비로 분주

민주, 공약발굴 전북비전위원회 출범·운영 / 국민, '11대 공약' 발표 후 전문가집단 점검 / 바른, 지역구 10곳 당협위원장 공모 등 정비 / 한국, 28일 도당위원장 선출…조직구성 골몰

조기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정치권도 대선공약 마련과 조직정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이 안정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지역사회의 ‘전북 몫 찾기’ 흐름에 맞춰 전북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공약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당의 분열을 겪어 도당 조직에 공백이 생긴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일단 조직을 완비한 뒤 대선공약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7일 대선 공약 발굴 등을 위한 전북비전위원회를 출범했다. 전북비전위는 대선전략기획단, 전북공약기획단 등 2개단과 전북의제 발굴위원회, 대선공약선정위원회, 전북예산 추진위원회, 민생실천위원회 등 4개 위원회, 1개 연구소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북비전위는 대선전략기획단과 전북공약기획단을 중심축으로 공약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주 내에 제1차 전북공약기획단 회의를 갖고 공식적인 논의를 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13일 ‘전북지역 11대 공약’을 발표한 뒤, 도내 교수들이 중심이 된 전문가 집단 10여명을 모집해 공약을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전북 공약은 △전라도 개도천년 밀레니엄파크조성 △새만금신공항 조속추진 △금융허브타운조성 △전북대 약대 신설 △귀향민을 위한 주택단지 조성 △국민연금공단 복지플렉스센터와 노인통합일자리센터 건립 △새만금복합리조트 건설 △전북자원에 기반한 미래산업 집중 육성 △문화콘텐츠에 기반한 VR AR프로젝트 추진 △국가사업 정상화 △역사자원 세계관광명소화 추진 등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지역현안 가운데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다듬고 있다”며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추후 지역위원회를 통해 도내 전문가들을 더 섭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전북도당은 중앙당 흐름에 발맞춰 조직정비를 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북 10개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을 모집했고, 전북도당은 22일까지 도당 사무처장과 사무처직원을 모집한다. 당협위원장과 도당조직이 완료되면 여성·청년 위원장 등 각 직능별로 인선을 할 계획이다.

 

대선 공약은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실에서 준비하고 있다. 정 의원실에서는 “새만금개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금운용본부 금융타운 조성, 탄소산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당사무처 구성이 완료되면, 도당차원에서 공약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은 24일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은 뒤, 28일 열리는 도당대회에서 도당위원장을 인선할 계획이다.

 

당초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은 지난달 24일 정운천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도당위원장에 전희재 수석부위원장을 추대해 중앙당에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중앙당에서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도당 선임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 도당위원장 선출대회를 열기로 했다.

 

전북 공약 준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대선 후보가 특정화되지 않고 도당 조직정비도 완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야당처럼 대선공약 준비에 매진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조직구성이 완비된 후 공약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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