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옛 선양고가교 아래 벽화길 조성

‘선양동 산 끊어진 고개’로 불리던 군산의 옛 선양고가교 아래 도로변 옹벽이 화사하게 피어난 해바라기 꽃과 멋진 글로 새롭게 꾸며졌다.

군산시 월명동주민센터(동장 이건표)는 선양동 고가교 밑 왕복 200여 미터 도로 구간에 지역작가(김명준, 고웅)와 군산희망등대정책토론단,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바라기 벽화 길을 조성했다.

벽화길 조성은 황량했던 가로변에 해바라기 그림을 그려 넣음으로써 밝고 생동감 넘치는 가로환경 개선과 함께 월명동 중심의 관광동선이 명산동을 거쳐 선양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는 효과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정곤 diver32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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