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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공설장사시설 설치되나

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 위한 설명회 개최 / 자연 장지·봉안시설 시민요구 반영 작업 착수

김제시는 최근 불법묘지 설치에 대한 민원 발생으로 인한 다툼과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 시설 이용 이후 화장율의 급격한 증가로 자연장지 및 봉안시설에 대한 문의가 쇄도 하는 등 공설장사시설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공설장사시설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시에따르면 관내 화장율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현재 대부분 서남권 추모공원을 이용하고 있으나 거리상의 문제점 및 서남권 추모공원이 김제를 비롯 정읍,부안,고창 등과 함께 사용 하고 있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약간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김제 관내에 공설장사시설의 설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느끼며 자연장지 및 봉안시설 등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여론이 제기되자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 등 공설장사시설 설치와 관련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김제시는 1일 지하대강당에서 40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및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유치,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 및 건전 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 묘지 설치예방 안내, 자연장지 조성 사례 등을 소개한 후 자신이 직접 장례방법과 용품 등을 정할 수 있는 장수행복노트를 교재와 함께 제공했다.

 

자연장(自然葬)의 경우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장사 하는 친환경적 장법으로, 자연환경의 지속이 가능 하고 경제적이며, 생활공간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화초, 잔디, 수목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 가능한 장점이 있다.

 

관계자는 “자연을 훼손 하지 않고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친화경적인 장례문화야 말로 후손들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이다”면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및 장래 후손들을 위한 친자연적인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공사장사시설 설치도 좀 더 여론을 청취한 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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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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