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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로 보는 '군산 일제 수탈 역사'

근대역사 박물관서 8월 25일까지 개최

“일제 수탈의 군산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수탈의 바다, 그날의 기억’ 전시회를 관람하자.”

 

2017년 바다의 날을 맞아 ‘수탈의 바다, 그날의 기억’전시회가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에서 열리면서 외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8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일제의 침략이 바다에서부터 시작됐으며 바다를 빼앗김으로써 끝내 육지마저 잃게 됐다’는 색다른 시각의 주제로 기획됐다.

 

총 100여점의 자료와 영상물로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바다에서 시작된 빼앗긴 역사’ ‘파도아래 드리운 수탈의 그림자’ ‘빛과 그늘사이, 군산항의 눈물’ ‘바다에서 펼쳐진 항쟁’ ‘오래된 미래, 고군산군도’등 총 5부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풍요로웠던 서해안의 어장과 전통어법 △일본의 각종 지도와 보고서에서 드러난 바다침탈의 역사 △수산업 침탈의 역사를 겪은 신시도·무녀도 주민의 인터뷰 영상 자료 △어민과 군산 객주들의 저항 △ 군산의 바다 역사와 오늘날 군산의 바다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유물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제22회 바다의 날 행사가 군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바다가 겪었던 근대수탈의 역사를 집중 조명하고자 전국 최초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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