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이 다른 것은 몰라도 추경과 정부조직개편을 인사 문제나 또는 다른 정치 문제와 연계시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동안 외교무대에서 워낙 많은 일이 있어서 많은 시간이 흘러간 느낌인데, 귀국해 보니까 국회 상황은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하고 “총리 이하 각 부처에서도 추경과 정부조직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G20회의에서 OECD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세계경기가 회복세에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이 상승세를 잘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는 것을 들었다”며 “우리의 추경은 그 방향에 정확하게 부합하며, 경제성장률 2%대를 탈출시킬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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