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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2분기 875억, 전분기보다 23% 증가 / 상반기 누적액 1582억원 기록 경신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올들어 역대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JB금융지주는 지난 31일 2017년도 2분기 당기순이익(공시기준) 875억원, 상반기 누적 1582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분기와 상반기 누적 모두 역대 사상 최대 규모로 2분기는 전분기대비 23.9%, 상반기 누적은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한 수치다. 이번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첫째,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대내외 우호적인 금리환경 및 자산구조의 개선에 따른 NIM(순이자 마진)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둘째, 비용절감과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판관비가 안정되었으며, 셋째 부실여신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되고 지속적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실질 대손비용률이 역대 최저수준인 0.38%를 기록하는 등 전 부문에서 지표가 고르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이 상반기 37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10.3% 감소하였으나 분기중으로 28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212.2%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은 각각 412억원과 201억원을 시현해 안정적인 순익 규모를 유지했으며 전년도에 인수한 프놈펜상업은행도 54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닦아 나가고 있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은행) NIM(분기중)은 전분기대비 0.07%p 상승한 2.26%(전북은행 2.26%, 광주은행 2.26%)를 기록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도 전분기대비 각각 0.03%p 하락한 1.01%와 0.94%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실질 대손비용률(누적) 역시 은행들의 충당금 추가적립 감소로 전분기대비 0.03%p 하락한 0.38%(전북은행 0.44%, 광주은행 0.21%)를 기록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그룹 실질 영업이익경비율(CIR)도 전분기대비 2.0%p 감소한 48.5%로 50% 이하로 하락했다.

 

특히 자산포트폴리오 개선과 위험가중자산(RWA)의 적극적인 관리, 그리고 큰 폭의 이익증가로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8.30%(잠정)로 전분기대비 0.30%p 증가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동안 발생했던 일부 충당금 추가 적립과 유가증권 부문의 손상차손 같은 부정적 요인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경상적인 이익규모를 회복한데 이어 NIM이 상승하는 등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큰 폭의 순익이 달성됐다”며 “이는 올해 위험자산대비수익성(RoRWA) 같은 이익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여신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여신감리 조기경보시스템 도입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한 결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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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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