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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유연탄 부두 운영 돌입…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전북에너지·휴비스 이어 군장에너지도 이용 / 목포항 반입 대비 물류비용 등 원가절감 효과

▲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 전경.

착공 5년만에 완공된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강화가 전망된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가 이달부터 상업운영에 들어가면서 전북에너지와 휴비스에 이어 군장에너지가 목포항을 통해 수입하던 유연탄을 군산항에서 하역을 마쳤다.

 

지난 2012년부터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착공된 군산항 7부두 74번 선석 안벽 240m 3만톤급 1개 선석 규모인 유연탄 전용부두는 일시에 16만5000톤의 보관능력으로 연간 300만톤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유연탄 전용부두가 가동되자 군산 소재 군장에너지는 지난 5일 러시아산 유연탄 2만7000톤을 목포항에서 군산항으로 돌려 8일까지 하역을 마쳤다.

 

이에앞서 부두의 시험운영기간 익산 소재 전북에너지가 러시아산 유연탄 1만4400톤, 전주 소재 휴비스 등 업체가 3만2700여톤의 중국산 유연탄을 군산항으로 들여와 하역작업을 끝냈다.

 

이들 업체들의 군산항 유연탄부두 활용은 목포항을 통해 유연탄을 반입하는 것보다 물류비용이 적게 소요됨으로써 기업의 원가절감을 도모,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군장에너지는 그동안 실랑이를 빚어온 유연탄 하역비 등에 대해 CJ대한통운과 잠정 합의한 후 물동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에도 3만톤의 물량을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에서 하역키로 했다.

 

군장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이제는 군산항에도 유연탄 전용부두가 완공된 만큼 군산 소재의 업체로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군산항의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장에너지와 CJ대한통운의 합의서에 따르면 하역비및 부대조건은 일단 기존 우드펠렛과 동일하게 적용하되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사후 정산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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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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