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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해운회담 내년 1월 중국 곤명서 열린다

해양수산부 "국가 이익 걸맞는 협의 의제 제출"주문 / 도내 여론 "군산~중국 석도간 국제카훼리선 증편을"

제25차 한중해운회담 일정이 내년 1월로 결정됨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군산~중국 석도간 국제 카훼리선의 항차증편이 회담의제로 채택돼 관철되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군산해수청에 공문을 보내 제 25차 한중해운회담을 내년 1월 중국 곤명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통보하고 관련의제를 오는 25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회담협의 의제와 관련, 국가 이익에 부합되고 국적 선사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안 위주로 작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그간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발전에 현안으로 부상해 있는 군산~중국 석도간 국제카훼리선의 운항 항차 증편을 회담 의제로 반드시 채택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운항 횟수가 주 3회에서 6회로 늘어나면 여객과 화물의 원활한 운송으로 석도국제훼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화주·여행사·선품공급업·수리업·통관업·운송사 등 500여 업체에 파급효과를 미쳐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운항회수의 증가로 카훼리 선박 1척이 추가 운항되면 선박 70여명·육상 30여명 등 총 100여명의 직원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일본으로 향하는 보다 많은 환적화물을 소화할 수 있어 국익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군산~석도 카페리 항로는 전북은 물론 광주·전남권을 통괄하는 항로라는 점에서 수도권에 집중된 한중 카훼리항로의 지역편중현상을 해소,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항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일본의 환적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최적의 항로인 군산~석도 국제카훼리항로의 운항 횟수를 늘릴 경우 일자리창출, 지역균형발전, 국익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며 전북도와 군산시가 운항횟수의 증편을 관철토록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총 16개에 14개 카훼리선사가 주 43항차 운항하고 있는 한중 카훼리 항로는 인천항이 9개 선사·10개 항로·주 26항차 운항으로 60.5%, 평택항은 5개 선사· 5개 항로·14항차 운항으로 32.3%를 점유하고 있으나 군산항은 1개 선사·1개 항로·주 3항차 운항으로 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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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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