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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한방직 부지에 430m 타워 건립 추진

(주)자광, 공장 부지 1980억에 매입 계약 / 총 2조원 투자 복합용도 개발단지 구상

전주 서부신시가지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에 430m 높이의 대형타워를 비롯 대규모 복합용도단지 건설계획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 소재 (주)자광은 지난 27일 대한방직 본사에서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계획을 밝혔다.

 

대한방직은 1980억원 규모의 전주공장 부지를 처분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모기업인 자광건설(대표이사 전은수)에 따르면 (주)자광은 대한방직과 전주공장 부지 21만6463㎡(구 6만5480평)를 1980억 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하고, 이날 계약금 10%를 주고 계약을 체결했다. 잔금은 2018년 10월 지급키로 했다.

 

(주)자광의 모기업인 자광건설은 지난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은 5억100만원, 매출액은 538억1331만원이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해 있고 업종은 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이다.

 

자광건설은 대한방직 전주공장 매입을 위해 지난 3월 개발법인 (주)자광을 설립하고 지난 8월 본사를 전주로 이전한 뒤 본격적인 매입작업을 진행해왔다.

 

1980억 원에 달하는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매입자금은 현재 수도권에 다수의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진행일정을 고려할 때 유동성 확보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당초 자광건설은 계열사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경기도 광명시에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와 600조원을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한옥마을 관광객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전북의 투자가치가 더욱 큰 것으로 판단해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매입에 나섰다는게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주)자광은 전주공장 부지에 컨벤션 센터를 건립, 기부채납하고 143층의 대형타워 건설 등 총 투자비 2조원 규모의 복합용도개발단지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주시, 전라북도의 강점을 더욱 부각하고 확장할 수 있는 시설이 무엇이고 필요한 현안시설이 무엇이 있는지 나름대로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마스터플랜으로, 토지매입과 개발계획에 대한 인허가 등은 전주시나 전북도와 사전 협의되지 않은 사업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 문화, 주거, 상업, 업무, 녹지 등의 기능이 결합된 복합용도개발단지를 추진하기 위해 전주시와 전라북도, 나아가 지역사회와 긴 시간을 갖고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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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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