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국회·청와대 앞 회견 / 서남대 교수협·총학도 성명
서남대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는 28일 “교육부는 폐교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서남대 정상화의 기회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 박희승 위원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시·도의원 등 서남대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남대 정상화를 방해하는 교육부의 잘못된 정책을 규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교육에 대한 100년 대계를 세워야 할 교육부는 서남대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에는 책임을 회피하며, 지난 6년여 동안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노력보다는 폐교를 전제로 비리재단을 옹호하는 정책을 고수해 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에는 청와대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서남대 정상화를 요구했다.
한편 서남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서남대 폐교는 곧 서남학원의 모든 재산이 다시 비리집단에게 귀속되고, 학생들의 돈을 착취해 횡령한 333억 원마저 탕감해 주는데 동조하는 것”이라며 “적폐청산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부의 비리집단 옹호 정책은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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