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9:0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일반기사

완주 지역유산 5건 향토문화재 지정

갈동유적·남관진 창건비·지석묘군·비비정지·망우당행장

▲ 완주 갈동유적 출토품.

완주군은 22일 향토문화재 지정대상 심의결과를 군보에 지정고시하고 완주 갈동유적과 남관진 창건비, 용암리 지석묘군, 비비정지, 망우당행장 등 5건을 향토문화재로 지정했다.

완주 갈동유적은 한반도 남부 초기 철기시대의 최절정기 문화 유적으로 매장 영역에서 초기철기시대 무덤이 최대 군집을 형성했고 우리나라 최초로 거푸집 부장품이 유구 내에서 확인되는 등 마한(馬韓)의 성립과 전개과정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유적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크다.

남관진 창건비는 조선 후기 전주 남쪽에 설치됐던 군사시설 남관진의 창건 내용을 담고 있는 비석으로 지금은 원형을 잃은 남관진의 창건 경위와 규모 등의 기록이 남아 있어 사료적 가치가 뛰어나다.

용암리 지석묘군은 봉실산을 배경으로 총 3기의 지석묘가 군집을 이루고 있고 그 중 1기의 상석에 150여개 이상의 성혈이 확인되고 있어 청동기시대 이 지역에서 활동했던 세력의 규모와 신앙생활 등을 엿볼 수 있는 고고·민속학적 가치가 인정돼 향토문화재로 지정됐다.

비비정지는 예로부터 ‘비비낙안’과 연관된 명승지로 전라관찰사 서명구는 비비정 중수기에 비비정이 위치했던 ‘비산(飛山)이 호남 처음 길에 제일 승지다’고 기록하는 등 명승지로서 역사성과 경관성이 인정됐다.

망우당행장은 2차 왕자의 난 이후 완주군으로 낙향해 삶을 보냈던 회안대군 이방간의 생애를 기록한 서책이다.

한편 완주군은 현재 국가 및 도 지정과 완주군 향토문화재를 포함해 총 54개의 지정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순택 kwon@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