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 차세대 정보통신 5G기술 선점해야"

정부 스마트시티 플랫폼 지원 사업 선정 ‘고창군 유일’
자율 주행 연구기반 구축해야 새만금 ·탄소산업 탄력

올해 세계경제의 화두가 4차 산업혁명에서 5G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건설로 넘어간 가운데 전북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인 5G 기술을 선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G(5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는 LTE로 통용되는 4세대 이동통신을 뛰어넘은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5G는 LTE 보다 20배 이상 빠르며, 보다 많은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원격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다.

5G 상용화는 무선 통신 속도의 향상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모든 미래 기술의 융합 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는 전북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5G를 선점해야 자율주행 자동차, 새만금 사업, 탄소산업, 농생명 산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1일 KT와 SKT 등 국내 주요 통신업계에 따르면 4G에서 5G로의 이동통신 기술의 세대교체는 단순히 모바일 생태계의 변화가 아닌, 미래 서비스 지원을 위한 핵심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융합 산업과 스마트시티를 출연시킬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스마트시티 건설은 세계적인 추세가 됐으며, 국내 지자체 중애서는 부산, 대구, 제주, 강원 등이 이동통신사와 협약을 맺고 이미 스마트 시티 플랫폼을 조성 중이다.

스마트시티는 교통·교육·의료·물류·행정·금융·환경·치안 등 도시 인프라 운영에 최첨단 IT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미래형 도시를 일컫는다.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교통정보로 도로가 덜 막히고, 친환경 기술로 대기오염이 개선된다.

여기에 원격으로 의료·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5G 통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혁신기술을 어떻게 집약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모습이 결정되는 것이다.

전북에서는 최근 고창군이 정부가 선정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지로 선정됐지만, 전북지역 도시 대부분은 타 지역에 비해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시티 기반 마련에 뒤쳐졌다는 평가다.

경제적인 낙후를 면치 못했던 전북이 스마트시티 조성 단계에서도 후순위로 밀린다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에도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정경훈 도시정책관은 “미래기술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은 5G과 결합해 짧은 시간에 상용화 될 것”이라며 “정부는 향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초연결성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홈 등이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도시기반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전북과 각별…황석영 소설가 ‘금관문화훈장’ 영예

정부李대통령 지지율 63%…지난주보다 6%p 상승[한국갤럽]

사건·사고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오지마"…군산대 교직원 58% 이전 반대

정치일반울산 발전소 붕괴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 사망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