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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백구파출소. 자살시도 몽골인 극적 구조

김제경찰서 백구파출소(소장 나익섭)는 4.2m높이 굴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던 몽골인을 현장에서 끝까지 설득하여 극적으로 인명을 구조했다.

백구파출소 한정민 경위 및 송준섭 경사는 지난 15일 관내를 순찰하던 중 빗속에서 아이를 안고 울고 있는 여자를 발견, 도움을 주기 위해 접근하던 중 인근 4.2m높이 굴다리에 피묻은 반팔을 입고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 하는 몽골인을 발견, 즉시 현장으로 이동 하여 몽골인을 설득함과 동시 김제서로 연락 하여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 119에 매트리스 및 구조대를 요청 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 자살시도자 몽골인 파모(남, 56)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경찰관들은 자살시도자 몽골인을 구조 즉시 점퍼를 입힌 후 병원으로 후송 조치 해 피를 많이 흘려 저체온증으로 위험했던 자살시도자 생명을 구했다.

자살시도자 몽골인 파모(56) 씨는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한달 전 대한민국에 입국했으며, 이날 낮 12시 경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집을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백구파출소 한정민·송준섭 경찰관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면서 “자칫 소중한 한사람의 생명을 잃을뻔 했으나 목숨을 건져 다행이다”고 말했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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