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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 종자산업 활성화 '씨 뿌린다'

시, 정부에 1조원 규모 ‘K-Seed 클러스터’ 조성 제안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 네덜란드 현지 방문 벤치마킹

▲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이 민간육종연구단지와 관련한 벤치마킹을 위해 네덜란드를 찾아 현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형 시드밸리(Seed Valley)의 중심이 될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가 채종사업 면적확대 및 품목 다변화 등을 꾀해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는 지난 2016년 말 준공식을 마치고 54㏊ 규모로 백산면 일원에 조성 돼 지난해 20개 종자기업 입주 및 종자산업진흥센터의 본격적인 기업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김제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종자산업 기반시설의 집적화를 위한 1조원 규모의 K-Seed 클러스터 조성을 중앙에 제안 하고 연구용역 추진을 건의했다.

또한 현재 연구단지 부지가 좁아 인근 김제공항부지 157㏊를 활용, 그동안 발굴한 종자산업 전문인력 육성체계 및 종자산업 기능변화 등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사업(2470억원) 등을 포함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구축사업은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대선공약 1호에 포함된 내용이어서 앞으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및 관계공무원 등 4명은 지난주 말 5박7일의 일정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 모델이 있는 네덜란드를 방문, 민간육종연구단지와 관련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 권한대행 등은 네덜란드 포엘다위크에 있는 온실시공업체 서톤(Certhon)과 서톤에서 시공한 팔레놉시스 난 생산 온실 및 리더커어크에 있는 상추 자동화 생산 온실, 네덜란드 유리온실 밀집지역인 WESTLAND 시청과 실용화 연구·교육기관인 Delphy Improvement Center, 구근 화훼류 전시 공원인 코이켄호프 정원(약 8만5000평) 등을 둘러봤다.

또한 세계 5대 채소종자 회사인 라익즈완 본사 및 토마토 데모 온실, 파프리카 데모 온실, 유통센터, 보렌담 및 치즈마을 등을 찾아 벤치마킹 했다.

네덜란드의 경우 유럽에서 하루 안에 종자 검정 및 유통, 수송, 판매까지 끝내는 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고, 종자는 물론 재배방법, 친환경농법, 재배시설 등을 하나로 묶어 패키지로 수출 하고 있으며, 종자기업들이 북서지방에 몰려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데 이를 ‘시드밸리(Seed Valley)’라 부르며 이 안에서 글로벌기업과 중견기업, 정부기관이 서로 협력 하여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벤치마킹은 김제의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탐색 하고 종자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데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메카 김제가 앞으로 성공적인 종자육성단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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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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